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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자유인
조회수 | 182
작성일 | 05.01.29


서너 평 남짓 공간에
채워진 책들을 베고
원고지를 벗 삼아
그렇게
살던 무거운 짐 벗고,

낮잠 자고
즐거운 노래 들으며
여행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이웃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는
맛과 멋은
내 마음 어찌
짜릿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말고
가는 대로
오는 대로
삶을 맞이하자.

아름다운 마음으로
삶을 관조하며
너와 나랑 뒤엉키며
하나가 되어
길 따라 강 따라
바람에 실려 가 보자.

삶이란
그저
물 흐르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면 되는 걸
힘들고

지친 삶이사
해가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에 맡기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노래하고
지절대는
새들과 더불어
자연을 찬미하며
행복이란
이런 거라고
품속의 카메라를
꺼내어
삶을 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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