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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어머니
조회수 | 161
작성일 | 05.01.29


어머니,
금강산엔
비가 내린답니다.

응어리진 아픔을
하늘도 아심인지
금강산엔
비가 내린 답니다.

반 백년 맺혔던
이산의 아픔을
눈물로 맞는
해후.

순간의 만남을
가슴에
묻고 있는데
또 하나의 아픔이

눈물로
돋아남을 어찌합니까.

어머니,
꿈에서도
불러 본 어머니,
아득한 옛날에
목놓아 불렀던
어머니.

외로움이
서릴 때면
하늘까지 들리도록
어머니를 불러 보던
어린애 같은
내 눈에
눈물이 흐릅니다.

어머니,
금강산엔
비가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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