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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또 하루는 오고 있는가
조회수 | 342
작성일 | 05.02.05


저편
피안의 세계로
맞닿은 바다는
태양을 삼키고 있다.

노여움이 있어
포효咆哮하고
설움이 있어
바다는
슬피 울고 있다.

번뇌를
가슴에 안고
뒤척이다가
반추反芻하고 있는
바다여.

적막을
노래하다가
산부産婦처럼
밤새
뒤척이다가
해탈하는 바다여.

갈매기는 날고
사공은
물살을 가르며
노래한다.

수평선 저 너머로
그렇게 또
하루가
오고 있듯이.

이강식 산부처럼 밤새 뒤척이다가 해탈하는 바다여. 이때는 이때는 추임을 하면서 장구를 처야하네 ,자네도 '바다와 노인'을 이야기 하더군, 있는 힘을 다하여 고래를 잡았지 만 아주 간추리면 그날은 따라 다니던 소년도 없이 젓 먹던 힘 까지 써서 잡아온 고래 어떻데 되었는가 결국 끌고 오는 동안에 다른 고기가 뜯어 먹어서 선착장에 와서는 아무것도 없이 생선 뼈 처럼 고래 뼈만 남았었지. 노인은 밤이 새도록 뜯어 먹는 것을 막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지만 결국은 빔(허)만 가지고 왔네 그러나 할퀴려는 바다를 이기고 뼈는 얻었는데 끄 뼈는 살아 있는 동안 잊지 않을 교훈을 남겼네 인간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고 그것이 밤새 뒤척이다 얻은 결과 "인간은 바다에 순응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고집도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산모의 해탈과 같은 결과 였네    |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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