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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종말의 미학
조회수 | 218
작성일 | 05.01.29


종말,
그것은 시작이다.

종말은 시작을 알리는
까치의 울음소리다.

종말,
그것은 또 다른
새로움의 시작이다.

억겁의 인연도
한번 스침의 인연인데
바람 따라 흘러가는
수많은 풍진의 잔영인데,

종말,
그것은 인연의 그늘이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이강식 노자의 미는 어데 있을까. 동양화의 실체는 여백의 미 에 있다고 하지 않는가.
설경을 그리는 동양화가의 그림솜씨를 보소 눈(설)은 그리지 않고 선만 그려서 그 멋진 설경을 그리네 노자의 말을 좀 들어 보새 우리가 산다는 방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고 , 커피 한잔에 밑에는 커피 우에는 비어 있어야 맛이라네 말이 수레 바퀴가 굴러갈 수 있는 것은 중앙의 축이 비어 있어야 둥글어 간다고 했네, 이것이 노자의 미학일세 빔(허)의 미학이라고 하지. 깊이 생각해 봤나 종말과 빔(허)은 뒤집어 생각하면 같은 말일세,
   |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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