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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보고 싶구나
조회수 | 187
작성일 | 09.10.07
보고 싶구나 1
 
                 묵암 : 김 준기
 
세월이 슬픔 안아
아련한 추억에 잠기면
빛바랜 사진이 오늘을 낚는다
 
토막 난 사연들을
한 올 한 올 엮어
시린 채로 비어 두었던
빈자리에 가만히 내려놓는다
 
엉킨 사연들 눈물 되어 흐르면
돋아나는 또 하나 삶이
그 자리에 안개처럼 피어난다.
 
먼 산 저 너머로 다가오는 고향산천
뛰놀던 동심 가슴에 차오르고
실개천 빨래소리 귓가에 맴돈다
 
소꿉장난하며 각시 신랑하던
안아 보고 싶은 너와 나의 우정
뒷뜰 장독대 항아리 뒤....

오늘도 추억으로 가슴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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