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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개구리 합창
조회수 | 154
작성일 | 08.06.28
개구리 합창

지쳐서 잠이 들었나
임을 만나 단꿈을 꾸고 있나

어두운 밤무대에 올라
객석의 나를 위해
불러주든 애절함
달빛도 가던 걸음 멈추고
나와 함께 있었느니

구애는 밤에만 하는 거겠지
먼동이 트니 짝지어
신방에 들었나보다


창문을 여니 네가 있던
그 자리엔 벼들이 열 지어 있고
할머니 혼자 신방을
엿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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