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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정情
조회수 | 384
작성일 | 05.02.05


파도가
품어낸 조약돌처럼,

바람이
머물고 간
꽃내음처럼,

사랑이
세월에 익어
짠맛 가시면
그때
묻어나는 것이
정일까.

일상의 나날이
물맛 같아도
흘러간
사연들을

주워 모으면
차디찬
수면위로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새록새록
쌓여만 가는 것이
정일까,
그리움일까.

부대끼며
살아온 삶이
억겁을 두고
스쳐온 사연들,
마음에 고이는 것이
정일까,
회한일까.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처럼
새록새록
묻어나는 사연들
시린 가슴을
지펴준다.

이강식 부대끼며/ 살아온 삶이 /억겁을 두고 / 스쳐온 사연들/
그래 情이 참 무서운 것이네 거미줄 같이 묶인 情 때문에 일터를 잃고 집을 나간 남편은 뒤전에 두고, 집에 남은 지식들을 돌보는 것은 스쳐온 사연들 때문에 정에얽힌 어머니 일세, 그래서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强하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情을 실타래 풀 듯 잘도 표현하고 풀어 놓았네 (죽전lee)
   |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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